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북제주군수는 수복강년과 풍요, 액운타파등을 기원하는 의미로 애월읍 어음, 구좌읍 덕천을 거쳐 4회부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들불을 놓았습니다. 새봄이 찾아올 무렵 제주 중산간을 불게 물들이며 피어난 들불은 제주관광의 꽃이 되었습니다.
제주들불축제 특징
- 제주 전통 목축문화(방애)를 테마로 한 문화관광축제
-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육성축제(2001~), 유망축제(2006~2014), 우수축제(2015~2018), 최우수축제(2019), 문화관광축제(2020~2021)
- 불을 주제로 산(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는 세계에서 유일한 축제
- 국제문화교류 축제(중국 계림· 래주시, 일본 산다시, 미국 샌타로사시 등)
- 오름 본래의 모습을 보존하고 가을 억새꽃을 선물하는 축제
- 50만 제주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화합 축제
-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
- 기반시설이 잘되어 있는 안전한 축제
-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축제
-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명소 새별오름
제주 들불축제장 소개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는 새별오름은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목호를 무찌른 전전지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작은 봉우리들이 북서 방향으로 타원을 그리며 옹글게 솟아 있는 새별오름은 서사면으로 넓게 휘돌아 벌어진 말굽형 화구형태와 함께 북사면 기슭도 작게 패어 있는 소형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규모는 표고 519.3m, 지상 높이 119m, 둘레 2,713m, 면적 522,216m2입니다.
제주도 360여개 오름 중 중간 크기에 속하는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는 데, 효성악 또는 신성악으로 표기하기도 하며 민간에서는 “새별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이곳 새별오름을 고점 축제장으로 하여 이 일대를 중심으로 주 무대가 펼쳐집니다.

- (찾아오시는 길) 주행사장인 새별오름은 제주도 애월읍 봉성리 평화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자동차로 약 35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찾아가실수도 있습니다.
일자별 프로그램 소개(3월 9일~ 12일)
2023년 제주들불축제는 3월 9일 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각 일자별 프로그램은 아래의 일정표에서와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인 업
제주들불축제 프로그램의 라인업으로 3월 10일(금)의 개막 공식행사에 가수 10cm, 밴드 이강과 경서예지,전건호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3월 11일(토)일 에는 싸이버거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주들블이야기 스토리텔링
아주 먼 옛날,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크고 힘이 센 설문대할망이 섬(제주도) 하나를 만들어 한가운데 있는 한라산 북녘기슭 삼성혈에서 섬을 지킬 삼신인이 솟아나도록 하였다. 삼신인은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로 오곡의 씨앗과 함께 목함을 타고 온 동해 벽랑국의 세 공주와 가정을 이루어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모자람이 없으니 게을러졌고, 겨울이 되어 식량이 부족해지자 잘못을 뉘우치려 신에게 고사를 지내기로 하였다. 삼신인은 삼성혈에서 가져온 불씨를 피우고 간절히 기원하는데, 그만 큰 바람이 일어 들판과 땅을 태우고 말았다.
봄이 되자 불태워진 곳에서의 곡식들이 아무런 병충해 없이 무럭무럭 자랐음을 알게 되고는, 해마다 고사를 지내고 농사짓는 땅과 들판에 불을 놓으며 부지런히 일했다. 덕분에 섬은 오래도록 평안했다.
후손들은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봄이 되면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와 함께 들판 이 곳 저 곳, 이 오름 저 오름에 불을 놓았고, 그렇게 대대로 내려오던 풍습이 축제로 승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출처: 제주시 제주들불축제>